지리산 정상 천왕봉 인근에서 소방헬기가 추락해 구조를 기다리던 등산객과 보호자가 숨졌습니다.
심정지 환자를 구조해 헬기로 끌어올리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사고 현장 인근에서 브리핑이 열렸는데요.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상욱 / 산청소방서장]
금일 지리산에서 인명 구조 중에 불시착한 경남소방본부 헬기 사고 상황을 브리핑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발생개요입니다.
일시가 금일 5월 1일 12시 6분에 사고신고를 접수하고 구조활동 중이었습니다.
사고장소가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 천왕봉 정상 인근입니다. 약 400m 아래 정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사고헬기는 경남 소방본부 헬기로써 오늘 5명이 탄승했습니다.
헬기는 세진 항공 소속 헬기로 탑승 간격이 1500m, 항속거리 680km 정도 됩니다.
경상남도에서 2019년 9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임차를 해서 현재 인명구조 전용헬기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다음 사고개요입니다.
지리산 산악구조 출동을 소방본부 상황실에서 접수를 하고 금일 11시 28분경 헬기가 이륙해서 천왕봉 정상 인근에서 심정지 환자 1명 구조활동 중에 불시착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재 상황 내용은 사고현장 지상에서 15m 상공에서 제자리 비행 중에서 환자를 헬기에서 호이스트를 내려서 환자를 드는 와중에 원인 모를 사유로 인하여 아마 지상 아래로 불시착한 것으로 이렇게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때 현재 기상은 남동풍으로 약 초속 한 7m 정도, 기온은 26.5도, 습도 65%입니다.
금일 탑승한 대원은 5명이었습니다.
기장과 부기장, 정비사 그리고 인명구조대원 2명입니다.
환자 인적사항은 남 65세. 산행하다가 심정지를 당하고 최초 신고되었던 요구조자 환자입니다.
심정지로 구조한 것으로 추정되고 불시착 중에 헬기 주날개에 부딪친 것으로 확인되는 61세 여자가 사고자입니다.
이 두 사람은 아마 부부관계로 추정됩니다.
사망자 인명피해를 현재 말씀드리면 사망 2명, 경상 2명이 발생하였습니다.
사망자 2명은 61세 여자, 권 모 씨가 헬기 불시착 중에 주날개에 부딪혀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경상대병원으로 이송했는데 사망한 것으로 확인이 되었고. 당초에 심정지환자도 경상대병원에 이송하였으나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리고 현장에 동체가 불시착하면서 현장에 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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